박영선·신계륜·천정배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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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신계륜·천정배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

등록 2011.09.15 18:24수정 2011.09.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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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박영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잇따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던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오세훈 전임 시장들이 서울시민의 더불어 살 권리를 빼앗았다며 사회적 약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천정배 민주당 의원] "따뜻한 공동체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서울, 부자들만의 서울이 아니라 중소상인, 서민, 중산층, 사회적 약자 등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서울, '사람서울', '인권수도', '살림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이어 천 의원은 복지국가의 비전과 청렴한 리더십으로 서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정배 민주당 의원] "저는 민생개혁정치를 가장 먼저 주장했고, '정의로운 복지국가'라는 국가와 사회 비전도 가장 먼저 발표했습니다. 개혁! 복지국가의 비전! 청렴한 리더십! 서울을 새롭게 만들 혁신시장으로서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감히 저는 증명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천 의원은 안철수 교수와 단일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박 변호사보다 서울시장에 자신이 더 적임자임을 입증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출마를 고심해왔던 박영선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사람 중심의 서울을 꿈꾸며 서로를 위로해 주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 "사람 중심의 서울을 선택할 때입니다. 포장보다는 사람에 투자해야 하고 사람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음을 확인하며 서울 시민의 용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을 강조한 박 의원은 착한 시민과 함께 좋은 서울 만들겠다며 야권 단일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 "착한 시민과 함께 좋은 서울 만들겠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박 의원은 박원순 변호사와 맞서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씁니다.

이에 앞서 신계륜 전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 톨의 밀알이 되는 심정으로 출마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냈습니다.

출마를 저울질해온 추미애 의원이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25일 열리는 민주당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gkfnzl) 내방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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