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10만인클럽 특강 2부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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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10만인클럽 특강 2부

등록 2011.12.12 10:02수정 2011.1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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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당선돼 업무를 시작한 지 이제 40여 일 지난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박 시장은 8일 저녁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제 58회 특강에서 그의 최대 난제로 '뉴타운' 문제를 꼽았다.

박 시장은 특강을 마친 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의 대담에서 뉴타운 문제에 대해 "내가 처음으로 결정하는 문제라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하겠는데..."라고 아쉬워 하면서 "워낙 광범위하고 사안이 다양하지만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모든 것이 걸려있는 문제다. 매일매일 고민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뉴타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종로구 옥인동 재개발 지역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곳이 겸재 정선의 그림에 나올 만큼 아름다운 지역인데 벌써 처분까지 된 데 대해 안타까워 하며 "서울에 화려한 건물도 중요하지만 추억들이 골목마다 남아있게 보존해야 한다"며 "지혜와 열정을 다해서 (지나고 보면) 내가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동영상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10만인클럽 특강 2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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