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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서울시립대, 부재자 투표 신청자수 2593명

등록 2012.03.30 19:54수정 2012.03.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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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반값등록금 제1호인 서울시립대학교의 김경원 총학생회장은 <오마이뉴스> 총선버스가 찾아간 서울시립대 캠퍼스에서 "정치라는 것은 한정된 자원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의 룰을 정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서울시립대가 그 증거"라고 20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학생 중 50%가 투표를 하면 반값이 되고 대학생 중 100%가 투표를 하면 무상교육이 된다"는 김제동씨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20대의 투표로 반값등록금의 확산을 이어가야함을 강조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건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후 올해부터 반값등록금이 시행됐다. 이후 반값등록금은 이번 총선에서 20대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울시립대는 총선 부재자투표 신청수가 259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김 총학생회장은 "반값등록금을 겪어본 학생들이 더 투표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며 "그 결과가 부재자신고에서도 학생들의 참여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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