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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악과 불의를 행하는 자들..."

등록 2012.08.28 19:13수정 2012.08.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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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거부를 철회하고 다시 경선에 복귀한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성경구절'에 빗대어 경선과정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28일 오후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오픈 프라이머리 강원> 경선에서 손 후보는 정견발표시간에 '동지 한분으로 부터 받았다'며 성경 구절을 읽어 내려갔다. 손 후보가 읽은 구절은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며 네 공의를 정의 빛 같이 할지어다"였다. 이어 손 후보는 "제가 하고 싶으 말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알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손 후보는 "과거 정치에 물들지 않았다"고 말한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태풍 볼라벤보다 더 무서운 기세로 몰려오는 글로벌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수많은 항해 속에서 갑판 위에 뒹굴며 온갖 풍상을 겪어본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이제 겨우 나침반 보는 것이나 배운 초보 선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이날 경선 중 손학규 후보의 정견 발표가 담겨있다.
박정호 (gkfnzl) 내방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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