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기자협회 초청 토론 - 오마이뉴스 모바일

안철수 후보 기자협회 초청 토론

등록 2012.11.20 14:14수정 2012.11.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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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20일 "야권 단일후보로 선택된다면, 민주통합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분의 국민 지지를 모아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에서 이길 경우, "민주당은 국정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협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새누리당의 단일화 비판에 대해 "단일화 결과가 무섭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은 안 후보의 첫 번째 TV토론으로 관심을 모았다. 21일 야권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을 앞둔 상황에서 안 후보의 TV토론 준비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안 후보는 모든 질문에 대해 답변 제한 시간 1분 30초 안에 신속하게 답했다. 사회자인 김세용 MBC 부국장은 여러 차례 "1분 30초를 잘 지킨다, 어제(문재인 후보 토론회)와 다르다"고 말했다.

"시간이 남는다, 추가 질문을 해 달라"는 김 부국장의 요청에 따라 패널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안 후보는 "답변을 길게 해야, 질문을 적게 받는 구나"라며 농담을 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 19일 문재인 후보 토론회 때는 문 후보가 답변을 길게 해 사회자인 윤제춘 KBS 탐사제작부장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야권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업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다, 수평적인 리더십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왔다"며 "제가 (활동)해 온 분야인 의학, IT기술, 경영, 교육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문제를 풀 때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서 종합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그런 훈련을 많이 해왔다"며 "또한 정치적 빚이 없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인재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등용하고 삼고초려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 이 동영상은 안철수 후보의 기자협회 초청 토론 전체를 담고 있다.
김윤상 (bigjaw)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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