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정희 대 수첩 근혜' 1차 토론 격돌 영상 - 오마이뉴스 모바일

'돌직구 정희 대 수첩 근혜' 1차 토론 격돌 영상

등록 2012.12.05 14:21수정 2012.1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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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한 겁니다.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트릴 겁니다. 그리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낼 겁니다."

"청와대에 가면 여성대통령이 아니라 여왕 됩니다. 불통·오만·독선의 여왕은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 없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쓰던 돈이라면서 박근혜 후보에게 6억원 줬고, 스스로 받았다고 하셨잖아요. 이 돈 어디서 나왔습니까? 박정희 유신정권이 재벌한테서 받은 돈 그거 아닙니까?"

"외교의 기본은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것입니다. 충성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아실겁니다. 한국 이름 박정희."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게 맹공격을 퍼부었다.

지난 4일 저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이정희 후보가 참석해 외교안보 분야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에서 이 후보는 작정한 듯 박 후보에게 "불통·오만·독선의 여왕", "반드시 박 후보를 떨어트리겠다"고 말하며 강도 높게 공격했다.

오마이TV '대선올레 - 9시뉴스에 나오지 않는 뉴스'는 이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서해성 작가, 장윤선 정치부장이 진행하는 토론회 전후 대선 판세분석과 토론 내용 해설 특별생방송을 준비했다. 토론이 끝나고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각 당 캠프 대변인들을 연결해 토론 관전평을 들었다.

특히 조해진 새누리당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토론에서 박 후보가 이 후보에게 강하게 공격당한 것에 대해서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님의 인내력을 테스트한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그걸 통해서 우리 (박근혜) 후보님의 인내력을 충분히 확인해주는 성과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서해성 작가가 "이정희 후보가 질문한 것 중에 사실과 어긋난 게 있었냐"고 질문하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굉장히 많았다"고 답하면서도 "어떤 것이 사실과 어긋났는지 한 가지만 말해보라"는 서 작가의 질문에는 대답을 잇지 못했다.

이 영상은 이날 토론에서 이정희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공격적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핵심 부분들을 모아 간략히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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