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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 후보가 적극지원 약속" 안철수 "많은 분들 열망 담아 최선"

등록 2012.12.06 17:38수정 2012.12.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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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해주신다고 한다, 이제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가 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오늘은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안철수 전 대통령 예비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대통령 예비 후보가 두 손을 맞잡았다. 만나는 데까지 오래 돌아왔지만 만남은 짧았다. 6일 오후 4시 20분에 만난 두 후보는 20분 만인 오후 4시 4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감사하다"며 안 전 후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오늘 오전 국민연대가 출범했다, 이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됐다"며 "그 힘을 받들어서 정권교체,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이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언이 끝난 후 두 후보는 어색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두 후보가 떠난 직후 양 측 대변인은 "두 사람은 새정치를 위해서 대선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공통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이 새대의 역사적 흐름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했다"며 "우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이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오는 7일 문 후보의 부산에 함께 하냐는 질문에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만 말했다. 이에 앞서 안 전 후보는 회동 장소에 입장하며 "새정치와 정권교체는 제 출발점이자 변함없는 의지"라며 "그런 국민적 소망 앞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이 동영상은 문재인 - 안철수 후보 회동 결과발표와 대변인 브리핑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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