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 "민주당이 고고했다" 최민희 의원실의 구조는 여느 의원실과 달리 칸막이 구조로 되어 시민단체의 분위기가 났다. 오연호 대표기자는 최 의원에게 "대선에 왜 졌느냐?"라고 물었다. 최 의원은 "냉정하게 보면 인물경쟁에서 밀렸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15년 정치를 했고 문재인 의원은 정치입문 6개월만에 후보가 됐다"고 했다. 장윤선 기자는 "박근혜 후보가 시장을 돌면 따라다니는 보좌관들이 시장물건을 산다. 민주당은 이러지 않는다. 이런 것도 작용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에 최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민주당이 고고했다.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은 행사에서 테이블 돌며 90도 인사하는걸 봤다"고 했다. 또 최 의원은 "민주당이 너무 지도부가 자주 바뀌고 정체성이 신뢰가 안가는 정당으로 비쳐진 것도 큰 요인이다"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중도정당이다. 중도 문재인 캠프는 왼쪽날개로만 날았다. 이해찬, 박지원 등의 오른쪽 날개도 날았어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