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광장에서 노숙하며 민주주의 지키겠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김한길 "광장에서 노숙하며 민주주의 지키겠다"

등록 2013.08.23 21:44수정 2013.08.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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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종로 청계광장에서 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촉구 4차 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번 국정조사가 "'막가파식'으로 국민과 국회를 농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증인들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증인을 보호한다며 가림막으로 진실을 가리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거짓 증언하는 자를 변호하며 진실을 말하는 증인을 윽박지르고 지역주로 몰아세웠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계속되는 침묵이 나라를 더 큰 혼란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낮에 '원내외병행투쟁을 하면 천막이 썰렁하겠다'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답변 드리겠다"며 "당 대표인 저부터 광장의 천막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우리 집사람(배우 최명길)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그날까지 김한길이가 광장에서 노숙하며 천막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이날 민주당의 국민 보고대회 전체를 담고 있다.

#청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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