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나 체포돼도 새로운 지도부가 이끌 것" - 오마이뉴스 모바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나 체포돼도 새로운 지도부가 이끌 것"

등록 2013.12.18 01:22수정 2013.1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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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역대 최장 파업일을 기록하고 있다. 노조 간부 10명에 대한 대검찰청 공안부의 체포영장이 16일 발부됨에 따라 수사 당국의 강제 구인 등 강력한 노조 탄압이 예상되는 상황.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17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사회 결정부터 법인 등기 등록까지 사측이 일사천리로 일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런 의지가 민영화 의지로 바뀌었을 때 (정부가) 무엇을 못하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현재 해고된 노동자는 100명, 노조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된다, 다시 희망을 갖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영상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의 인터뷰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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