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당원과 지지자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자리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을 신당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먼저 대표 수락연설에 나선 안철수 공동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통합을 위한 대타협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며 "이념과 진영, 정파와 지역에 찌든 배제와 증오, 승자독식의 정치가 아니라 모두가 상생하는 융합의 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한길 공동대표는 "과거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배우고 섬기는 새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김한길 공동대표의 대표 수락연설 전체를 담고 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공동대표#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