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찾는다면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엄마, 청와대 앞으로 간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널 찾는다면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엄마, 청와대 앞으로 간다"

등록 2015.02.13 21:01수정 2015.0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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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허다윤(단원고)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13일 '세월호 참사 304일째'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찾지 못한 딸을 생각하자,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던 박씨는 이내 큰 결심을 한 듯 고개를 들며 말했다.

"청와대로 갈 거예요."

수학여행 간 딸을 300일 넘게 보지 못한 박씨가 16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1인시위를 벌인다. 박씨는 청와대 앞 분수대를 시작으로 최소 일주일에 세 번 "세월호 참사 실종자 9명을 찾아달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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