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1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길환영 전 KBS 사장의 보도개입을 뒷받침하는 문자메시지를 추가 폭로했다. 김 전 국장은 "길 전 사장이 '큐시트'를 팩스로 보내라고 요구해서 매일 오후 5시께 팩스로 보냈고, 길 사장이 회사에 없는 날엔 휴대전화로 큐시트를 사진 찍어서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문자에는 길 전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 관련 뉴스 배치 순서를 김 전 국장에게 지시한 정황이 담겨있다. 오마이TV는 3차 청문회 전체 일정을 생중계 하고 있다. (영상제공 : tbs, 편집 : 윤수현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시곤#KBS#길환영#세월호#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