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족과 달리 권오복씨는 미수습자 권재근씨와 형제 관계다. 재근씨네 가족은 모두 제주도 이사를 가려 세월호를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1313일 동안 기다려온 미수습자 권재근(동생·53), 권혁규(조카·7)씨에게 권씨는 마지막으로 영상편지를 남겼다. "참 서글프지만 이제 끝내야 되겠다"는,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 #세월호 미수습자#권오복 권재근#세월호 참사#세월호 진상규명#세월호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