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에서 일하다 해고당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그의 복직을 위해 ‘희망 뚜벅이’ 30일차 행진에 함께한 시민들이 3일 경기도 평택 진위역을 출발해 병점역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했다.이날 김 지도위원은 행진 중 오마이뉴스와 만나 밝은 표정으로 “함께 걷는 시민들과 노동자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2011년) 타워크레인 농성 때도 그랬지만 계속 빚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렇게 함께 걸으니 희망도 생기는 것 같고 마음이 좋다”고 말했다. #김진숙#한진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