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싹둑 잘린 나무... 위험천만 새끼 수리부엉이 [귀염뽀짝 신기방기 동물자랑 공모전 응모작]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에서 찍은 새끼 수리부엉이입니다. 지난해 바위를 가리고 있던 큰 나무가 베이면서 수리부엉이 육추 장소가 훤히 드러났습니다. 몸을 숨기지 못한 수리부엉이가 불안감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새끼를 낳고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현재 새끼들은 무사히 자라서 이소했습니다. 내년에 또 찾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부엉이들이 숨을 수 있는 더 좋은 장소를 발견해서 옮기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되 하네요. 나무를 벨 때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는 다른 생명도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영상제공 : 타라) #수리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