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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출석한 김만배 “이재명, 최선의 행정… 우린 정책에 따라 공모”

등록 2021.11.03 12:20수정 2021.1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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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3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김 씨는 청사에 도착해 두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그분 나름대로 최선의 행정을 한 것이고 우리는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해 진행한 것이다”고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배임 적용이 안 되면 본인에게도 배임 적용이 어렵다는 주장의 언론 보도에 대해 “변호인 측에서 시의 행정 절차나 지침을 따랐을 뿐이라는 걸 설명한 건데 언론이 조금 왜곡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700억 원의 뇌물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에도 “그렇게 많이 줄 이유도 없고, 그렇게 큰 액수를 약속할 이유도 없다”며 “다 곡해고 오해이다”고 말했다.
유성호 (hoyah35) 내방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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