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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조국, 광주에서 "마음 한 켠이 시리다"

등록 2024.03.14 17:33수정 2024.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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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창당 이후 첫 지방자치단체 방문지로 광주광역시청을 찾아 강기정 시장의 환대를 받았다. 이날 조국 대표는 시장실로 이동해 강기정 시장과 비공개 환담을 가진 뒤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이제 막 정당의 닻을 올린 조국혁신당에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4월 총선까지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셨다"며 호남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광주에 오면 마음 한 켠이 시리다. 아직도 5월이면, 그 찬란한 5월에 광주의 공기가 무거워지는 이유를 잘 알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총을 쏘라고 지시한 자를 찾지 못했다. 위대한 국민들은 그게 누군지 다 알지만, 학살 책임자들이 증거를 없애고 입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대표는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와 그를 공천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유튜브 방송 등에서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해 논란의 대상이 된 도태우 후보를 겨냥한 조국 대표는 "아무런 역사적 근거도 없이 상식 밖의 주장을 하는 자가 버젓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다"면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현주 (presspool) 내방

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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