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배출한 '학전' 김민기 영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 마디 - 오마이뉴스 모바일

황정민 배출한 '학전' 김민기 영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 마디

등록 2024.07.22 23:30수정 2024.07.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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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선생이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21일 영면했습니다. 그는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운동 가요를 작곡했습니다.

박정희 유신독재를 향한 민중의 반감이 거세지던 1970년대 김민기의 노래는 대중의 마음에 녹아들었습니다.

1991년에는 대학로 학전 소극장을 열었고 1994년에는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학전은 배우 설경구, 황정민, 이정은, 안내상, 장현성 등의 후배 예술인을 대거 배출했습니다.

그의 타계 소식에 각계각층에서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지혜 배우는 "나의 영원한 뒷 것. 나의 아저씨. 편히 쉬세요. 고마웠어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침이슬의 노랫말은 이 엄혹한 현실 속에 모든 이의 가슴 속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일깨우고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민기 님은 엄혹한 시대에 끝없는 고초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열망과 함께 영원한 청년 정신을 심어줬던 분”이라고 그를 기억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s://omn.kr/29iyi
*글 성하훈 / 영상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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