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에 사용될 유등 조형물이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인한 급물살을 버티지 못하고 휩쓸려 갔다. 행사 때 사용하려고 강을 가로질러 만들었던 부교(배다리)도 뜯겨나갔다. 물에 떠내려간 설치물들은 공주 공산성 앞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철교 바로 아래쪽에 새로 만드는 교각의 철골구조물에 걸려 볼썽사납게 방치돼 있었다. 지난 22일,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열릴 예정인 공주시 금강변의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대에서 목격한 모습이다. 이날 오마이뉴스는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과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오는 28일, 문화제 개막을 일주일 앞둔 이곳 현장에서는 물이 빠진 뒤 쌓인 펄을 씻으며 분주한 모습이었다. 강물에 띄우려고 준비한 황포돛배의 일부도 유실된듯했다. 관련 기사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을까“https://omn.kr/2a9vt 김병기의환경새뜸 현장 라이브 https://www.youtube.com/live/f9cL5qH5CjI?si=I0GaxOFO4Qr5sruS #백제문화제 #공주보 #공주시 #백제문화제#공주보#공주시#4대강사업#세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