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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HID 특수임무 청년동지회(회장 오복섭) 회원 3명이 서울 잠실 올림픽대교 위에 설치된 90m 높이의 횃불 조형물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해찬 총리가 남북공동행사를 앞둔 지난 8월 8일 국기·국호를 부인한 발언을 했다"면서 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세로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현재 철탑 맨 꼭대기에는 오복섭 회장을 비롯한 3명의 회원들이 올라가 있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 8월 24일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이해찬 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6일에는 서울 중앙지법원에 국무총리 직무집행 가처분 신청을 내고 9월 1일에는 한강대교 위에서 규탄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HID는 29일 오전 '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이해찬 국무총리를 규탄해야만 하는가' 라는 보도자료를 내 "국기와 국호를 사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멸망한 나라"라면서 "대한민국 애국청년동지회는 이해찬 총리가 사퇴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 경찰과 소방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시위상황을 지켜보며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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