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위기를 느꼈다?
요즘 한나라당이 난리다. 비대위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시끄럽다. 누가 누구를 물러나라고 했다느니, 오히려 그렇게 말할 자격없는 비대위원들이 물러나라느니.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도대체 얘네들은 무엇을 위한 개혁과 변화를 말하는지가 궁금해진다. 권력을 가진 핵심당의 세력을 향하여 얘네들이라고 불러서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한 기분이 그렇다. 한나라당에는 위기를 느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다가는 권력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겠다는 생각만 한 사람들이 그네들이 아닐까?
계파의 갈등과 인적쇄신?
비대위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언론보도는 연일 그것을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인적쇄신을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그네들에게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국민을 무시하고 미국과의 FTA를 국회에서 졸속으로 처리한 것을 얼마 전에 우리는 보았다. 그것에 대한 흥분과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 감정이 아직 식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네들이 모여서 인적쇄신을 운운하고 있다. 웃기는 일이다. 갈아치우려면 다 갈아치워야 하지 않을까? 이전에 한 일들이 상당한 국익을 위한 애국행위였다면, 왜 지금 인적쇄신을 운운하는가? 자신들이 했던 일들이 부끄럽다면 모두 사퇴하고 떠나야만 우리들이, 국민들이 믿어주지 않을까?
그네들의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
진정한 변화는 사람이 바뀌어야 시작된다. 물론 동일한 사람이라도 과거를 바로잡고 새롭게 바뀔 수 있다. 그렇지만 최소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인정이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네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는 모양이다.
비대위에서 디도스사건에 대한 부분도 검증하자고 덤비는 모양인데, 어이가 없다. 이 사건은 당차원에서 다룰 사건이 아니다. 경찰과 검찰에서 국기를 흔드는 중대범죄사건으로 수사해야 할 사안이다. 왜 이런 문제를 그네들이 다루려한단 말인가? 당사들은 빠져라! 말도 안 된다. 오히려 경찰과 검찰은 시간시간 모든 국민들에게 알권리를 만족시켜 주기 위하여, 디도스 수사상황을 보도하고 보고하며 관련자와 모든 일들을 까발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해왔던 사건들도 있었으니 불가능하지는 않으리라!
국민을 우롱하는 그네들은 없었으면!
이제 우리는 진정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 더이상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압박하는 사람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온갖 사람사는 세상에 어찌 우리 마음에 흡족한 사람들만 있을 수 있겠는가마는 상식과 비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들로 보고, 손가리고 아웅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지금 내눈에, 우리들의 눈에 비치는 그네들의 놀이터는 도토리 키재기로 보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