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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린 지난 주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해 지난해 12월 6일(금)부터 3월 16일(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불빛의 향연을 보기 위해 주말에만 전국 각지에서 만 여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남녀노소할 것 없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들을 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침고요수목원 '하늘별빛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 '하늘별빛정원전' ⓒ 양승관

아침고요수목원(The Garden of Morning Calm)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하여 10만 평의 넓이에 총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원예수목원이다.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교수인 한상경교수가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였으며,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879m)에 위치하고 있다. 넓이는 약 10만평 정도이며 산지형 수목원이다.

이름은 한국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라 불리는 데서 비롯되었는데, 계절별, 주제별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잣나무나 구상나무, 주목 등이 있는 침엽수정원, 한반도 모양으로 조성되어 하경전망대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하경정원과 한국정원, 허브정원, 분재정원, 석정원, 에덴정원, 야생화정원, 아이리스정원, 능수정원, 무궁화동산, 고향집정원, 매화정원, 달빛정원 등 20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시가 있는 산책로, 탑골, 선녀탕, 천년향 등 여러 공간도 포함하고 있다. 총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생화정원에는 750여종, 아이리스정원에는 한국 최다인 800여종, 무궁화동산에 무궁화 200여종, 한국정원에 목단 38종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편지>의 배경이 되었으며, 드라마와 광고 및 각종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전.
다양한 색상의 조명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전. ⓒ 양승관

홍보실 김민정씨의 말의 따르면 '오색별빛정원전'에 사용된 꼬마전구들은 모두 친환경 제품만을 엄선하여 월동에 들어 간 식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치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인 경우 여유롭게 '오색별빛정원전'을 관람하고자 한다면 개장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있으니 밤9시 이후에 입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중교툥을 이용할 경우 청평역에서 하차한 후 인근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30~50분 간격으로 운행중인 아침고요수목원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청소년은 6천 원이다.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 가평군민,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등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에서 2시간정도가량 소요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에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시설물들.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별빛정원에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시설물들. ⓒ 양승관

우천시 감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점등이 취소 될 수 있으니 전화로 문의한 이후에 방문을 하는 것이 좋다.

개장시간은 전일 모두 오전 11시부터이며 평일은 폐장시간이 밤9시로 단축되고 주말은 폐장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 해서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특산물인 가평 잣막걸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허브전용매장이 있다.

덧붙이는 글 | 개인블로그에 게재함



#아침고요수목원#하늘별빛정원전#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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