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박근혜 대통령이 해결하라!

정부여당은 광화문과 청와대 앞에서 노숙 중인 세월호 유가족이 안중에도 없는 모양새다.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들을 잃어버린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이번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가슴 아프고 고통스러운 명절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월호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대한 약속은 커녕 따뜻한 인사 한마디 건내지 않았다.

'제식구감싸기'에만 급급해 '방탄국회'까지 만들어낸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있고, 세월호 참사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허울좋은 '가짜 민생경제'만을 외치며 유가족들을 또다시 외면했다.

이들의 태도는 사람들을 버리고 배를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른가?

자식 잃은 부모들이 곡기마저 끊고 청와대 앞에서 몇 날 며칠 노숙을 해도, 야당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국민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동조단식 나서도 대화조차 거부한 채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무엇이 두려워 침묵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라진 7시간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가? 아니면 '해피아' 뒤에 있는 비리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은 더 이상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협상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면 해결될 일이다. '최종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힌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 서영교씨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 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세월호특별법#박근혜대통령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