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시청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원순씨를 만나다'행사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8일부터 4주간 공공기관에서 행정업무 보조 등을 경험한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500여 명의 학생이 모였다. 한 학생이 박 시장에게 "시장님이 생각하는 서울시공무원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는 일"이라고 답했다.
다른 학생이 시민청이라고 이름을 지었냐는 질문을 하자 박 시장은 "시청은 시민의 것 이므로 시청이 아닌 시민청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또한 박 시장은 행사도중 대학생들과 셀카를 찍으며 서로간에 벽을 허물기위한 것으로 보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시청에서 일했던 학생이 박 시장에게 "구내식당 요금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하자 박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내년부터 식비를 2500원정도로 내리는것이 어떻겠냐"고 물었고 관계부처과장이 괜찮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LED장미꽃을 들고 "꽃보다청춘"을 힘차게 외치며 이 행사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