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양이 쉼터 네 곳이 함께 사진전을 열었다. 네 곳의 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 작가, 쉼터 활동가, 자원 봉사자들이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고양이의 프로필, 구조 사연, 임시 보호처, 입양 문의처를 기재한 입양 안내문도 함께 게시한다.
전시에 참여한 강동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용산구의 고양이 쉼터는 지역의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각 고양이 쉼터에는 구조되어 건강을 회복한 고양이 20~30여 마리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캣맘협의회에서 만난 활동가들이 쉼터 고양이들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시는 올해 마지막 날까지 홍대 하이카페에서 진행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랜선 집사 혹은 고양이 입양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집사라면 챙겨야 할 사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