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데일리안>은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투표율 떨어지게 산불 더 났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이 벌어진 디시인사이드 내 더불어민주당 갤러리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10~30대가 모여있는 곳으로 평소에 지역 비하나 각종 비하 글을 삭제하는 등 관리를 꾸준히 하는 방침을 정해두고 있는데, 이번에 기사화 된 산불 논란 역시 글이 올라온 지 3분 만에 삭제되었지만 캡쳐본이 퍼졌고 이를 데일리안이 기사화 하였다.
더불어민주당 갤러리 측에서는 논란이 된 글 관련 민주당 갤러리의 주 이용자들은 해당 글에 동의하지 않으며 갤러리 구성원들을 폄훼하는 기사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3분 만에 삭제된 게시글을 기사화?
해당 기사는 올라온 지 3분 만에 삭제 및 작성자 차단 조치 되었지만 이후에 보수성향 게시판 등에 캡쳐본이 퍼졌고 얼마 안 지나서 데일리안을 통해 최초 보도 되었다. 민주당 갤러리 부매니저는 당시 삭제 기록과 차단 내역을 공개하였다.
현재는 기사 자체가 삭제된 상태지만 하루 지난 6일 뉴데일리가 다시 이를 다룬 기사를 올렸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인 이양수 의원과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이 이를 언급했다.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공식 석상에 언급하는 공당?
공당이라 하면 사실이 확인된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 국민의힘 측에서는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단순히 글이 올라왔다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망언을 한 것마냥 말하고 있다.
익명의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오는 글에 대해서 진짜 지지자인지 판단하고 기사를 올리고 정말 사실인지 확인하고 논평을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