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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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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4일 국민연금 예산홍성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미 1.45도나 증가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로 인해 대파,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지고, 홍수, 산불 등 기후재난이 우리 생명을 위협해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 탈석탄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할 수도 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석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와 13조 원이나 증액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반환경적인 투자, 미세먼지의 주 원인으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반도덕적 투자"라고 비판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진다. 공공부분에서의 역할이 크다"라며 "국민연금은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해치는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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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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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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