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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열린 “6.9대회 23주년 기념, 6.9정신 계승 간부 힘 다지기 걷기대회”
 5일 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열린 “6.9대회 23주년 기념, 6.9정신 계승 간부 힘 다지기 걷기대회”
ⓒ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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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동자들이 '노동 3권'과 '정치기본권쟁취'를 다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5일 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6.9대회 23주년 기념, 6.9정신 계승 간부 힘 다지기 걷기대회"를 연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2001년 6월 9일 창원 용지공원에서 공직개혁과 노동3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공무원노조는 6‧9대회가 노조 결성의 기폭제가 되어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을 위한 공공의 업무보다, 정권과 권력의 시녀노릇을 하며, 억울하고, 불안하고, 답답했던 어둠의 시절을 찢어버렸던 6.9대회였다"라고 했다.

그는 "경남에서 출발한 인간선언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노동조합 결성선포까지 나아가게 된 6.9대회는 공무원노조 동지들의 뿌듯한 자랑과 긍지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로부터 23년, 공무원노조는 무수한 탄압 속에 구속, 수배, 해고 등에 맞서야 했고, 많은 동료들이 악성민원에 못이겨 생을 달리했다"라며 "어느 직업군보다 많은, 과로사로 동료들을 잃어야 했고, 정권이 바뀔 때 법외노조로 내몰려 시련을 겪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온전한 노동3권, 정치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노동자라면 노동3권이, 국민이라면 당연히 정치기본권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진정한 노동자로서, 인간으로서 존엄이 지켜지고, 더 이상 동료들을 억울하게 보내지 않아도, 권리가 침해 당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인간으로서, 노동자로서 존엄있게 살고자 한다면, 지금의 우리의 앞에 역사와, 시대의 요구는 윤석열퇴진광장을 열고, 불평등 사회체제를 대전환시키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5일 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열린 “6.9대회 23주년 기념, 6.9정신 계승 간부 힘 다지기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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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공무원노조, #노동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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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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