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9일, 일본 오사카(덴만바시天満橋 OMM)에서 간사이 한국 유학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립국제교육원(류혜숙 원장)과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김형준 총영사)이 주최하고, 오사카한국교육원(어효진 원장)이 주관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대학 별 부스를 찾아다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 모습과 개회사를 하시는 어효진(오사카 한국 교육원) 원장님(왼쪽 사진)과 개회사를 하시는 김형준(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님(사진 오른쪽)입니다.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대학 별 부스를 찾아다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 모습과 개회사를 하시는 어효진(오사카 한국 교육원) 원장님(왼쪽 사진)과 개회사를 하시는 김형준(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님(사진 오른쪽)입니다.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전날부터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호산대학교 등 한국 대학 40여 곳의 교직원들이 직접 오사카에 와서 행사를 준비하고, 자료를 전시하는 등 일본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 관련 종사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일본 젊은이들이나 학부모, 교육 담당자들이 한국의 대학별 소개 장소 부스에 앉아서 한국에서 온 직원들에게 유학 관련 문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고 예약한 학생은 3백명이 넘었고, 자유롭게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은 모두 약 1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대학별로 차려놓은 탁자와 의자에 앉아서 질문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대학별로 차려놓은 탁자와 의자에 앉아서 질문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 학생 반 정도가 일본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운 적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일본 고등학생들이 한국 대학 입학을 염두에 두고 한국 대학의 상황을 알아보려고 찾았다고 했습니다.

혼자서 온 고등학생도 있었지만 가족과 더불어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밖에 일본에서 대학이나 전문대학교에 다니거나 졸업한 학생들이 한국 대학의 편입이나 대학원 입학을 염두에 두고 찾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에 유학을 온 학생들은 대략 5850명이고,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유학을 간 학생들은 1만3701명입니다. 일본 학생들의 해외 유학은 2019년 이후 줄어들다가 '코로나 19'로 바닥을 치고 이제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 자료에 의하면 일본 학생 5만 1000명이 해외 유학 중입니다.

현재 일본 학생이 유학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호주 순입니다. 해외 유학 일본 학생수가 11만명으로 가장 많았던 때는 2018년이었습니다. 2022년 일본 학생 외국 유학자 숫자는 가장 많았던 2018년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일본에서 외국에서 유학을 가는 학생의 10분이 1 정도가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한류나 케이팝 등을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 한류를 접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여행을 하거나 체험하면서 한국에 유학을 희망하는 일본인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 학생들의 연도별 추이입니다.(교토신문 2024.5.31(석간)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 학생들의 연도별 추이입니다.(교토신문 2024.5.31(석간)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오후 1시에는 오사카한국교육원 어효진 원장님의 개회사와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형준 총영사님의 환영사, 국립국제교육원 류혜숙 원장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국학교 전통예술부의 시작 공연과 케이팝 댄스, 금강학교 무용부의 부채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간사이 유학 박람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시간뿐만 아니라 주오사카 총영사관 영사 담당직원이 직접 나와서 영사 상담을 하기도 하고, 한국 유학 선배들이 들려주는 경험 발표, 한일 교육관계자 국제 교류 협의 모임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간사이 유학 박람회를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간사이 유학 박람회를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참고누리집, 참고 자료>교육통계서비스, https://kess.kedi.re.kr/index, 2024.6.9, 교토신문 석간, 2024.5.31, 주오사카총영사관,https://overseas.mofa.go.kr/jp-osaka-ko/index.do, 오사카한국문화원,http://osaka-koredu.or.kr/index.php, 2024.6.9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교토에 있는 류코쿠대학에서 우리말과 민속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태그:#간사이한국교육원, #오사카한국교육원, #어효진원장님,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김형준총영사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