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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 의원에서 진료 전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날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지난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 의원에서 진료 전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날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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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아래 건보공단)이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처리 절차를 디지털화로 개선하면서 국민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건보공단은 17일 "건보공단의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종합민원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면서 "이번 사업은 지사 내방민원의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과 수작업 입력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AI OCR) 시스템 도입'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우선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은 지난해 도입한 종합민원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처리 가능한 전자서식이 11종에서 총 33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업무 분야도 기존 자격·부과, 징수, 보험급여의 4개 분야 외에도 장기요양 등 3개 분야가 추가됐다.

다른 하나인 '인공지능(AI)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시스템'은 종이 문서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OCR에 AI를 접목해 학습을 통해 문서를 분류하고, 해당 문서에서 정보를 수집한다. 또 문서를 스캔하면 서식 분류, 정보 추출 및 업무 시스템으로 자료 연계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 시스템 도입 대상 서식은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신청서 등 건보공단에서 많이 처리하는 4개 업무의 5종 서식이다. 이외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주민등록번호, 건강보험증번호 등 개인정보를 검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으로 지사의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하여 국민 편의성을 향상한다"면서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 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건보공단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디지털창구 고도화 시스템을 이날(17일) 개시한 후,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은 오는 7월에 개시할 예정이다. 

박성희 건보공단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확대 구축을 통해 지능화된 종합민원실을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지사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국민건강보험공단, #디지털화, #디지털창구시스템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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