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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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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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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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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4대강 16개 보 철거 촉구 1차 전국결의대회'가 열렸다.

27일 오후 2시 세종시 금강스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전국 환경단체 활동가 200여 명이 모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금강 공주의 고마나루는 거대한 공주호가 됐다"며 "물의 흐름이 정지되고 메탄가스를 품은 기포만 보글보글 올라오고 있다. 흰목물떼새가 산란하고 서식하던 모래사장은 전부 수몰되었고, 몇 년간 켜켜이 쌓인 펄에 식생이 활착하면서 육지가 되었다. 환경부가 근거 없이 수문을 닫으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22조 2천 억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진행했다"며 "4대강의 수심을 6m로 마구잡이 준설하고, 16개의 보를 설치해 우리 강의 허리를 잘랐다. 강은 빠르게 죽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위적으로 호수화된 강에서는 떼죽음이 벌어졌다. 악화된 수질에는 4급수 지표종들이 득시글했다"며 "4대강 살리기는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세종보 재가동을 중단하라고 입을 모아 외쳤다.

이들은 "세종보 하나가 남았다"며 "유일하게 장기간 개방으로 자연성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단 하나의 강. 이제 윤석열 정부는 오리배와 수륙양용차를 띄우기 위해 세종보마저 닫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보 수문이 닫히면, 우리는 12년 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당시로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더불어 댐 추가 건설, 하천 준설을 물정책 기조로 삼은 윤석열 정부는 우리 강을 모조리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세종시 환경부 청사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김남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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