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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
ⓒ 강남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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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서울 강남구의회는 제319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제9대 강남구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누구보다도 아쉬움이 가장 큰 사람은 의회를 책임지고 이끌어왔던 김형대 의장일 것이다.

그런 그가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바로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최종적으로 최고위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28일 기자와 만난 김형대 의장은 최고위원 출마를 '1500만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되기 위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그간 나의 삶을 돌아보면 매 순간이 도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장애인 당사자이자 장애인 활동가로서 살아오면서 수많은 편견과 마주하며 그 벽들을 넘기 위해 노력했고 위기를 마주할 때마다 날 일어서게 했던 것은 도전정신이었다"라면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용기가 필요하다. 당원들의 불안을 믿음으로 바꾸고 국민의힘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용기, 그 용기를 가진 저 김형대가 국민의힘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됐다"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도전은 풀뿌리 정치인 지방의회부터 시작됐다. 재선에 당선된 이후 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김 의장은 당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선 의원을 따돌리고 의장에 선출됐다.

의장단 구성에서부터 파행으로 시작된 9대 전반기는 김 의장이 소통을 기반으로 의회를 운영하려고 노력한 결과,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진정한 소통은 단순한 의사전달을 넘어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청을 통해 완성된다. 당리당략을 떠나 동료 의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강남구의 발전 방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의회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원들이 관심 분야나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의원 스스로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고 구정에 대해 성숙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탁상공론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활발하게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김형대 의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시작한 제9대 의회 전반기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보람찬 부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라면서 "무엇보다 2년간 의장 소임을 수행하면서 중점을 뒀던 것은 흔들림 없는 확고한 기준을 세우고 원칙에 맞게 의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었고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도 초선 의원으로 선출됐을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집무실보다는 구민의 곁에서 구민의 삶과 밀접한 이야기들을 듣기 위해 노력했고 의장 소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단 하루도 허투루 쓴 적이 없다"라면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구민의 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시간이었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지난 2년을 평가했다.

장애인 활동가로서 활동했던 삶은 도전정신 그 자체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는 김형대 후보는 ▲당원의 의견 존중하는 대변자 되겠다 ▲고정관념 깨는 도전정신 보여드리겠다 ▲차별 없는 행복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지금 국민의힘에는 위기를 돌파하는 단단한 결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당원의 의견을 섬세하게 살피고 모든 계층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여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도전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끝으로 김형대 후보자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고 그 의견들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대변자 역할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국민의 마음을 읽으려면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면서 "구의원으로 민생현장에서 활동한 내 경험이 당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누구나 선출될 수 있는 기회, 그것이 나를 통해 만들어질 것이라 믿는다. 다양성이 존중받고 그 어떤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라면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형대 후보자 주요약력>
- 제9대 전반기 강남구의회 의장
- 제8ㆍ9대 강남구의회 의원
- (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위원
-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태그:#국민의힘, #최고위원후보, #김형대의장, #강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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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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