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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홍성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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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용록 홍성군수와 직원들은 지난 2일 내포 신리천과 하천변 산책로를 찾아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어 홍북읍 내덕리에 위치한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내 빗물 유입경로와 배수펌프 시설 작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외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 주차장 빗물 유입과 관련해 홍성읍의 한 아파트 설치된 물막이판 이상 유무를 살펴봤다.

특히 침수 방지에 대비해 주민 안전을 위한 사전 통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상예보에 의하면 (장마철) 홍성을 비롯해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점검과 집중 호우 시에는 외출을 금지해달라"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에서는 재해위험지역 점검 및 통제, 비상근무 등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홍성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면서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와 장마 대비 환경정비를 당부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에 취약한 고추는 장마 시기 고춧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거나 검붉은 얼룩이 생기는 '적고 현상'에 대비해 철저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적고 현상'은 고추 역병 저항성 품종 육종 과정에서 저항성 물질과 함께 유전되어 발현되는 현상으로, 주로 과습이나 건조 등 재배 환경이 불량한 경우 황변, 낙엽 등의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 적고 현상은 두둑을 높이거나 배수로를 정비해 예방할 수 있어 고추재배 농가는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외에도 장마철에 고추 탄저병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추 탄저병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고추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탄저병에 감염된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의 오목한 점이 생기며, 병원균 포자들이 겹무늬 모양의 덩어리를 생성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열매 반점이 검게 썩어 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고추재배 농가에서는 장마 전 예방적 약제 살포로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장마 전후 병해충 방제가 한 해 고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예방적 약제 살포는 30% 정도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4일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충청권은 강수량은 30~50mm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북읍 내덕리에 위치한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내 빗물 유입경로와 배수펌프 시설 작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홍북읍 내덕리에 위치한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내 빗물 유입경로와 배수펌프 시설 작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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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일 내린 비로 하천에 많은 빗물이 유입된 모습)
 홍성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일 내린 비로 하천에 많은 빗물이 유입된 모습)
ⓒ 이용록 군수 SNS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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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면서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와 장마 대비 환경정비를 당부했다.
 홍성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면서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와 장마 대비 환경정비를 당부했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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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장마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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