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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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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전역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수도권 하천 곳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 지역 10개 하천에 홍수특보가 내려졌다.

경기 동두천시 신천과 파주시 문산천은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격상됐고, 서울 도림천과 목감천, 경기 고양시 공릉천·파주시 임진강·한탄강·포천천·차탄천·조종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홍수주의보는 발령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주의보 경계홍수위(계획홍수량의 50%가 흐를 때의 수위)를 초과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홍수경보는 경보위험 홍수위(계획홍수량의 70%가 흐를 때의 수위)를 초과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도림천의 경우 계획홍수위는 수위표 기준 4.480m·해발 기준 16.566m인데,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수위표 2.90m·해발 14.986m)에 도달했다.

목감천의 계획홍수위는 수위표 기준 4.370m·해발 기준 11.737m인데,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기준수위(수위표 3.00m·해발 10.367m)에 도달했다.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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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하천은 출입이 통제됐다.

현재 서울 전역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구리·남양주·하남 제외)에 호우경보, 구리·남양주·하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홍수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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