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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9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차려진 채해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
  7월 19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차려진 채해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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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오후 2시 울산 중심가인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채해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가 차려졌다.

이날 검은 옷 차림으로 시민분향소를 찾은 진보당울산시당 운영위원들은 "울산시민 분들이 함께 추모하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간 자를 비호하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힘으로 거부될 것"이라며 "진보당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투쟁에 가장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시민분향소는 26개 시민사회노동단체와 (가나다순)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정의당울산시당, 조국혁신당울산시당, 진보당울산시당 등 정당이 참여한 '거부권거부 울산행동'이 마련했다.

이날 시민분향소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진보정당 당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임상호 울산진보연대 상임대표와 김진석 진보당 울산 남구지역위원장이 7월 19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차려진 채해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임상호 울산진보연대 상임대표와 김진석 진보당 울산 남구지역위원장이 7월 19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차려진 채해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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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지난 9일 울산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거부권거부울산행동을 발족했다.

이들은 발족 이유로 "채해병 순직 1주기가 다가오고 있고 채해병 어머니의 애끓는 호소의 글이 국민의 가슴을 울리며 국민들은 채해병 순직사건에 대한 올바른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다"며 "특히 수사과정에서 누가, 왜 외압을 행사했고, 그 과정에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은 19일 오후 6시 시민분향소와 약 4km 거리에 있는 남구 달동 국민의힘 울산시당사를 찾아가 규탄 시민대회를 연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어 국민의힘 시당사에서 시민분향소까지 거리행진을 한 후 오후 7시 본 대회를 열 예정이다. 

롯데호텔 앞 채해병 1주기 추모 울산시민분향소는 오는 20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울산시민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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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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