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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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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7월의 세 번째 주말인 20일 홍성군국악협회는 홍주읍성의 동문인 조양문에서 대취타 공연을 개최했다.

사적 제231호인 홍주읍성은 1906년 민종식을 중심으로 홍주성 전투를 벌이는 등 치열한 항일투쟁으로 전국적인 의병 봉기의 도화선이 된 장소이다.

특히, 천주교 박해 당시 공식적으로 212명의 순교자 이외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들을 포함해 모두 1천여 명이 넘는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천주교 성지다.

그래서일까, 홍주읍성은 홍성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군민들의 자부심은 또한 대단하다.

홍성군국악협회 대취타는 20일 오전 홍주읍성 내 홍주아문을 출발해 조양문을 거쳐 홍주아문까지 행진하며 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홍주읍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대취타 뒤를 따르기도 했다. 

대취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로 조선시대에 임금의 행차, 능행과 군대 행진, 개선 등에 공식적으로 사용된 행진곡이다. 악기 구성은 부는 악기(취악기)와 치는 악기(타악기)로 되어있다.

홍주읍성 동문인 조양문은 1870년 개축된 후 흥선대원군이 조양문이라 휘호한 문액을 받았다.

홍성군은 최근 홍주읍성 북문인 망화문을 복원하는 등 본격적인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해 의병들의 항일투쟁을 본받고 있다. (관련 기사: [홍성] 홍주읍성 북문 '망화문' 복원… 천년의 역사 되살아나)

그러면서 홍주읍성 4대문 중 동문(조양문, 朝陽門), 남문(홍화문, 洪化門)에 이어 북문(망화문, 望華門)까지 3개의 문루가 복원됐다. 오는 2032년 서문(경의문, 景義門)까지 복원할 예정이다.

홍성군국악협회 강경숙 지부장은 "대취타 순회공연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보존과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에 맞서 지켜낸 조양문에서 우리 선조들의 기개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홍성군국악협회는 다음 달 11일까지 토요일 오전 10시, 일요일 오후 8시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주말을 맞아 홍주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취타 뒤를 따르기도 했다.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주말을 맞아 홍주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취타 뒤를 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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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대취타 행진은 홍성군청 앞 홍주아문까지 이어졌다.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대취타 행진은 홍성군청 앞 홍주아문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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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주말을 맞아 홍주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취타 뒤를 따르기도 했다.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주말을 맞아 홍주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취타 뒤를 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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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의 상징과 같은 홍주읍성에서 대취타 순회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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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주읍성#대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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