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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띄운 조국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띄운 조국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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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지도부를 출범시킨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25일 국회에서 조국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활동을 시작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이 정권의 지긋지긋한 무도함, 무책임, 무능력, 무신경에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을 한 상황"이라며 "저는 지난 20일 전국당원대회 때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탄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맡았고, 추진위 산하에는 검찰개혁위원회, 국정농단·진상규명위원회, 시민의물결 등 3개 위원회를 뒀다. 특히 국정농단 제보센터를 가동해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증거 확보와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당선을 거론하며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두 번 심판했고 이제 레드 카드가 필요하다"라며 "국민 열망을 담은 탄핵 또는 정권 퇴진을 위해 입법과 특검, 국정조사 등 원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개혁위원회를 맡은 박은정 의원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은 공소유지와 인권보호에 충실한 공소청으로 재건축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 기본법인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일명 이선균법을 포함한 수사절차법 등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농단·진상규명위원회 신장식 의원은 "채해병 수사개입 의혹, 김건희씨의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대통령 부부를 향하는 수많은 위법과 국정농단의 의혹이 제기돼 있다"라며 "국정농단진상규명위는 이들 의혹을 하나하나 파헤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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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탄핵추진위 발족식에서 조국혁신당은 결의문을 통해 ▲ 탄핵·정권 퇴진을 위한 특검·국정조사 추진 ▲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 등 추진 ▲ 채해병 수사 개입·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규명 등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이곳이 윤 대통령 탄핵·퇴진을 추진하는 대정부 투쟁의 중심부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독재정권의 거대한 빙벽에 구멍을 내기 위해 오늘 시동을 걸었다. 쇄빙을 위한 저희의 행보에 민주당 등 다른 야당들도 함께 해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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