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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의원이 25일 유튜브채널 <내 그럴줄 았았다>에 출연해 현 정국과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 ⓒ 유튜브 채널 내그럴줄알았다 캡처 | 관련사진보기 |
추미애 의원이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내 그럴줄 알았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 지지를 사실상 분명히 했다.
다음 대선에서 김민석 후보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천명한 것.
추미애 의원은 25일 <내그럴줄알았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 진행자인 안귀령 위원장이 '당원들의 마음은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참여 열기가 굉장히 높다"면서 "검찰 정권을 종식 시키고 우리가 정권을 다시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구해야 된다. 이런 생각에 (지난 대선 때의 패배의) 응어리가 합쳐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권 교체를 위한 지도부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자신의 민주당 대표 시절 경험을 말했다.
즉 "제가 당 대표할 때도 사실은 여러 위기가 있었다"면서 "상황 관리를 좀 했었어야 됐다. 근데 그걸 저 혼자 다 할 수는 없는 거다. 핵심 참모들을 중용하면서 늘 긴밀하게 소통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그때그때 하고 그러려면은 정말 몸을 아끼지 않고 자기보다는 이 당과 나라의 앞날에 눈과 귀가 열려 있고 24시간이 가동이 돼야 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때 당시 제가 김민석 의원을 우리 당에 합류를 시켰다. 합당을 한 거다. 그 다음에 전략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상의를 했다. 대선 때는 상황실을 맡아서 관리를 했다"면서 "그래서 이번에도 김민석 의원 같은 경우는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데 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점수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힘들다>의 한 코너인 <내그럴줄알았다>는 더불어민주당 도봉구 갑 안귀령 지역위원장과 KBS 퇴직 앵커 이재석 기자가 함께 진행하면서 매일 다른 주제로 각종 현안을 다루는 종합 시사프로그램이다. 이날 추미애 의원과의 인터뷰는 안귀령 위원장 단독으로 진행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초반 정봉주 전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26일부터 부산, 울산, 경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방법은 더불어민주당 카카오톡 알림메시지가 오면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2명을 선택하면 된다. 27일에는 울산시당, 부산시당, 경남도당 당원대회가 28일에는 충남도당, 충북도당 당원대회가 각각 열려 이번 전당대회 선거의 중반 판세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