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관 건물 해체보수작업이 마무리되고 덧집 제거가 한창이다. 계획상으로는 10월까지 덧집 철거 후 담장 보수와 잔디, 조경 등 외관 작업이 마무리되면 2025년도 초에 새로 단장한 진남관을 만나게 된다. 현재 계획은 해체보수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내년 초에 보수 완료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진남관 관람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에 진남관 건물이 있는 상태여서 철거에 난관이 따를 수도 있고, 우천, 장마, 태풍 등 천재 변수도 있어서 공사 진행상 혹 완공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대한 공기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변수는 날씨다.
또 하나는 철거하면서 내부에 자리한 진남관 건물에 전혀 손상이 안 가도록 유의해야 하는 점 때문에 덧집 철거가 늦어지면, 해체보수작업 완공 시점이 계획보다 늦어 질 수도 있다.
지난 2017년 가설덧집 설치와 2018년부터 지붕 기와부터 해체하면서 국보 304호 진남관 보수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이후 발굴조사, 초석, 기둥, 목부재의 조사 및 조립 등은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기술지도단 자문을 받아 그동안 보수 작업을 진행해 왔다.
대체적인 부재 조립 등의 공사가 마무리된 지난해 3월 15일 역사적인 국보 304호 여수 진남관 중수 상량식이 거행되었다.
상량식 이후 단청작업 등의 진남관 건물 외관 마무리를 거쳐 건물에 대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최근 덧집 철거에 들어간 것이다.
총공사비는 18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소요된 국가유산청의 사업이다. 새로 단장된 진남관의 모습이 기대된다.
[진남관 해체보수작업 관련 기사]
2020.11.23 해체 보수 중인 국보 여수 진남관, 지금 상태는
2020.11.30 여수 진남관 기둥, "68개 아닌 원래 70개였다"
2021.05.04. 기초석 공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진남관
2022.01.05 여수 진남관, 2월 기둥 세우고 이후 본격 조립
2023.03.14 아직도 공사 중인 진남관... 아쉽습니다
2023.03.15 여수 진남관 해체 보수, 70개 기둥 세우기 한창
2022.10.25 여수 진남관, 기둥끼리 상부 '맞춤' 공사중
2023.03.16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중수 상량식 진행해
2023.03.17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상량문 전문을 보니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복지뉴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