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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노동 극우인사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노동 극우인사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진보당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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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21일 "반노동 극우인사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자는 '불법파업엔 손배 폭탄이 특효약'이라는 등 막말을 일삼는 반노동 인사이며, 과거 '김문수TV' 유튜브를 운영하며 극우, 반인권 막말 발언으로 여러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선 발언에서 방석수 진보당울산시당위원장은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이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며 "친일파를 미화하고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관장에 임명하고, 노조를 부정하는 자를 노동부장관에 임명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우려했다.

이어 "이대로 윤석열 정권이 기조를 유지한다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나라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국민을 생각한다면 김문수장관 임명 철회부터 해야 하며, 끝내 이 또한 거부한다면 남는 것은 거대한 국민의 탄핵물결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김기호 금속노조울산지부장은 "금속노조가 김문수의 노동부장관 임명을 강력 반대하는 것은 알맞은 자리에 알맞은 인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는 참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김문수가 어떤 인물인가, 연관검색어가 친일, 보수유튜버이다"라며 "노동자의 죽음을 조롱하고 생존권 투쟁을 두고 겁박이나 일삼는 자다. 경기도지사 시절 119 긴급전화로 전화 걸어 관등성명 운운했던 자가 어떻게 노동부장관이 될수 있는가, 임명 반드시 철회 되어야 한다"고 규탄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 지역은 윤석열 정권 인사 참사의 끝판왕"

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건국절 기념'을 이야기하는 친일 뉴라이트 극우인사"라며 "윤석열 정권이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는 등에 이어 김문수를 노동부장관에 지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같이 친일 극우 뉴라이트 세력들이 '중일마' 등 막말을 쏟아내며 판치고 있는 요즘, 김문수 후보자는 김문수 TV를 운영하며 뉴라이트 단체 강연을 하며 막말을 뱉어냈던 사람"이라며 "그야말로 윤석열 정권 인사 참사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 인사 참사의 정점에 있는, 어디 하나 빠지는게 없는 수준 이하의 김문수 후보"라며 "'김문수 노동탄압부 장관 임명 철회'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지금에라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진보당민주노총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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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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