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벌말 벌천포에 있는 포토존을 9월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벌천포에서 벌말까지 포토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란색 의자가 준비 되있다.
▲ 벌말 벌천포에 있는 포토존을 9월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벌천포에서 벌말까지 포토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란색 의자가 준비 되있다.
ⓒ 김정아

관련사진보기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벌천포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차박, 오토캠핑, 글램핑 등의 캠핑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서산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특히,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양 경관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서산 시내에서 북쪽으로 달려 대산읍을 지나 소로를 따라 10km를 더 이동하면 가로림만과 서해가 만나는 자리에 자리 잡은 작은 포구 벌천포(일명 벌말)에 도착하게 된다. 벌천포 해수욕장은 해안도로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콘크리트로 잘 닦인 해안도로 뒤편으로는 울창한 솔밭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며 자연과 어우러진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벌천포해수욕장 주차장 무료 공영주차장은 깔끔하게.정리되어 있어 주차할 수 있는 차량 대수는 40대 정도 주차 가능하다.
▲ 벌천포해수욕장 주차장 무료 공영주차장은 깔끔하게.정리되어 있어 주차할 수 있는 차량 대수는 40대 정도 주차 가능하다.
ⓒ 김정아

관련사진보기


해수욕장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선 옆에는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어 한적한 포구의 매력을 더한다. 한때 석화로 유명했던 이곳은 석화의 자취가 사라진 지금도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바다 낚시꾼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변모했다.

벌천포에서 대산읍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웅도로 가는 진입로를 만날 수 있다. 웅도는 가로림만에서 가장 큰 섬으로, 썰물 때마다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되는 독특한 자연 현상이 펼쳐진다. 이 바닷길은 웅도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풍경으로, 가로림만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준다.

웅도에서는 50여 가구가 조용한 갯벌에 기대어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바지락 조개잡이 철이 되면 소달구지들이 갯벌 위를 줄지어 행진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진풍경은 벌천포 해수욕장 방문 시 꼭 경험해봐야 할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는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유료로 운영하며 1일 사용료가 10,000원이다. 오지리 마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는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유료로 운영하며 1일 사용료가 10,000원이다. 오지리 마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 김정아

관련사진보기


벌천포는 가로림만 입구 부분에 반도 형태로 튀어나온 지형의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다. 이 지형적 특성 덕분에 벌천포 해수욕장은 바다로 둘러싸인 특별한 환경을 자랑하며, 그만큼 자연 경관도 아름답다. 주변의 솔밭에서는 여름철이면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들어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벌천포 해수욕장 근처에는 벌천포 오토캠핑장과 더불어 벌말항, 해서염전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명소들은 벌천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서해안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물이 만조로 높이까지 다 들어오면 해수욕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구명조끼는 110kg 싸이즈까지 있으며 오후 5시 까지 반납해야 한다.
▲ 물이 만조로 높이까지 다 들어오면 해수욕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구명조끼는 110kg 싸이즈까지 있으며 오후 5시 까지 반납해야 한다.
ⓒ 김정아

관련사진보기

벌천포해수욕장(몽돌) 몽돌이 구르는 소리 또한 정겹고 다양한 색들의 돌들이 한가득 있지만 몽돌은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하는 유산이며 밀반출 금한다.
▲ 벌천포해수욕장(몽돌) 몽돌이 구르는 소리 또한 정겹고 다양한 색들의 돌들이 한가득 있지만 몽돌은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하는 유산이며 밀반출 금한다.
ⓒ 김정아

관련사진보기


서야고등학교 김현서 학생은 "당진의 왜목마을과 서해바다의 천리포 해수욕장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서산시에 있는 벌천포 해수욕장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가족 모두 함께 또 오고싶은 곳이에요"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은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사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간조,만조 상관없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곳. 벌천포 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니고 몽돌로 되어 있어서 물이 깨끗하고 왜목마을과 비슷한 조건으로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 간조,만조 상관없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곳. 벌천포 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니고 몽돌로 되어 있어서 물이 깨끗하고 왜목마을과 비슷한 조건으로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 김정아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서산 벌천포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벌말#벌천포해수욕장#스노쿨링스팟#8월31일까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삶 속에 깃든 따뜻한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