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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스카이타워를 방문한 관광객이 서해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홍성 스카이타워를 방문한 관광객이 서해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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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노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가 개장 3개월 만에 관광객 6만 명을 돌파하며 새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8일 홍성군은 "지난 5월 개장한 홍성 스카이타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면 속동에 세워진 '스카이타워'는 총공사비 76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높이 65m의 초대형 규모로 천수만 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시설이다.

아파트 층간 높이가 2.7미터라고 가정하면 14층 높이와 맞먹는 것으로, 촛대를 형상화한 스카이타워 전망대까지 18인승 엘리베이터 1기로 이동한다.

스카이타워는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개장 3개월 만에 지난 25일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당시 홍성군은 스카이타워가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충남도 역시 전망대 완공으로 연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카이타워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클래식 공연 등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카이타워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관련 기사 : [사진] 바다 배경으로 열린 클래식 음악회, '홍성의 음악으로 시원한 예술 힐링' https://omn.kr/29u0x )

스카이타워는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는 고요한 밤바다 경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성군에 따르면 방문객의 간접 소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3개월간 최소 15억 원에서 최대 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난 25일 기준 총방문객은 6만477명"이라면서 "(스카이타워 준공으로) 관광객 증가와 주변 지역의 간접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과 홍성스카이타워를 해양권 관광 핵심 시설로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을 위해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홍주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소규모 공연 등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주 개최되는 홍성군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인 '남당항 대하 축제'가 개막하면서 남당항과 스카이타워를 찾는 방문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타워가 설치된 서부면 속동을 비롯해 서부면 남당리와 어사리, 궁리 포구 등은 홍성 12경에 포함될 정도로 명품 낙조와 풍부한 수산물로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홍성군은 스카이타워가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연간 120만~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이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최소 267억 원에서 최대 40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관광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홍성군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남당항 대하 축제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 달간 홍성스카이타워의 운영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면 속동에 세워진 ‘스카이타워’는 총공사비 76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높이 65m의 초대형 규모로 천수만 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시설이다
 서부면 속동에 세워진 ‘스카이타워’는 총공사비 76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높이 65m의 초대형 규모로 천수만 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시설이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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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타워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클래식 공연 등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카이타워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스카이타워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클래식 공연 등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카이타워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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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스카이타워#천수만해안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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