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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1일 늦은 오후 산청원지에서 열린 "100차 산청 수요 촛불행동"
 9월 11일 늦은 오후 산청원지에서 열린 "100차 산청 수요 촛불행동"
ⓒ 최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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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주민들이 거리에서 100번째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산청진보연합(상임대표 양기관)은 11일 저녁 산청원지에서 "100차 산청 수요 촛불행동"을 벌였다.

산청 사람들이 촛불행동을 벌이기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 이태원 압사참사가 발생한 뒤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열어 왔고, 이날로 100번째를 맞은 것이다.

참가자들은 원지 하나로마트 앞에 모여 발언을 하고, 버스정류장과 신안면사무소 앞을 거리행진했다. 이들은 손팻말을 들고 걸어가면서 "윤석열 퇴진 노래"를 차량방송으로 틀기도 했다.

양기관 대표는 "2022년 용산 이태원 참사 직후 시작된 산청수요촛불행동이 오늘로 100차가 되었다, 그동안 함께 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100차를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촛불행동을 이어온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대한민국을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정부의 여러 인사 문제를 거론한 뒤, 그는 "세수가 부족해 긴축재정을 한다면서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 주고, 지방의 의사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시작한 의대 증원 정책은 오히려 지방 의사가 더 줄어드는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양 대표는 "윤석열이 외치는 '정의와 공정과 상식'은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채상병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자기 가족과 관련한 '김건희 특검법'조차도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양곡관리법, 간호법' 또한 거부한 바 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은 불통과 독선의 반민주주의적 태도였다"라며 "정의가 없는 불공정한 비상식적 정책으로 국민을 압박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삶을 더욱 곤경에 처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양기관 대표는 "국민 무시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을 이제 끝장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을 끝내지 않고서는 산청수요촛불행동을 멈출 수 없다"라며 "100차를 이어 온 우리의 촛불행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신 산청 주민 여러분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자유발언에서 팽미란씨는 "김건희 구속, 특검 거부, 윤석열 퇴진", 양정석씨는 "쌀값 보장, 농민생존권 보장", 이재훈씨는 "기후위기와 자본주의", 자흥 스님은 "전쟁반대, 한반도 평화, 자주통일", 이학근씨는 "디올백 수사와 검찰 독재", 원연희씨는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임채윤씨는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산청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촛불행동을 벌인 게 100번째라고 하니 대단하다. 이런 시민의 힘이 모여 윤석열을 끌어내리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오는 28일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민중대회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11일 늦은 오후 산청원지에서 열린 "100차 산청 수요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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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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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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