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72.1~80kg) 장사에 등극한 최원준 선수를 격려하면서 씨름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급 장사에 등극한 창원시청씨름단(감독 모제욱) 소속인 최원준 선수는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19일 오후 봉납식을 열었다.
창원시청씨름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 최원준 선수가 장사 등극하고 소백급(72kg 이하) 김성하 선수가 준우승, 한라급(90.1~105kg) 남원택 선수가 5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창원시는 "최원준 장사의 생애 첫 태백급 장사 등극을 축하하고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모제욱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봉납식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모제욱 감독은 "평소 씨름단에 대한 시의 빈틈없는 지원으로 이번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짜임새 있는 훈련을 통하여 꾸준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씨름의 본고장인 창원의 자존심을 살린 최원준 선수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한 모제욱 감독을 비롯 선수단 전원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올 추석 연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모제욱 감독을 비롯한 씨름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