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로컬 뮤직 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 21일 홍성군청내 여하정에서 열린 '로컬 뮤직 페스티벌'에는 지역 청년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홍성군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됐다. '청년의 날'은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과 함께 매년 9월 셋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하면서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청년의 발전과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제정된 이날은 전국에서 기념식을 비롯해 청년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날부터 내리는 비에도 청년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다. 이날을 기념해 열린 '로컬 뮤직 페스티벌'은 기존의 기념행사를 지양하고 청년들의 끼와 열정이 어우러진 자유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홍성군 청년의 날'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주도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축제는 청운대학교 응원단 '천궁'의 공연을 시작으로 홍성출신 영화배우 백승철과 함께하는 청년토크와 랜덤 플레이 댄스 등 기존의 기념식 행사를 지양하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했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의 수제 소시지와 청년 농부들이 직접 기른 멜론 등 지역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이외에도 그립톡, 컵, 뉴진스 키링, 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DIY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홍성군 청년정책 소개와 지역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청년 마을' 부스도 마련되어,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돼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지역 청년예술가 12개 팀이 출연해 밴드와 댄스 공연 등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였다.
홍성군은 청년의 날 행사가 청년들과 지역민 모두에게 활력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청년센터에 따르면 이날 충남도 12개 시·군에서 '청년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