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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의 '전분화능줄기세포 정밀분화를 이용한 고성능 장 오가노이드(소장상피) 기술 및 활용 기술 개발'. 인간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고성능 장 오가노이드 원천 기술이며, 줄기세포 정밀분화 기술을 이용한 2차원 인간 기능성 장 상피 모델 원천 기술이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의 '전분화능줄기세포 정밀분화를 이용한 고성능 장 오가노이드(소장상피) 기술 및 활용 기술 개발'. 인간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고성능 장 오가노이드 원천 기술이며, 줄기세포 정밀분화 기술을 이용한 2차원 인간 기능성 장 상피 모델 원천 기술이다. ⓒ 보건복지부 제공
국내 '의료 패러다임(체계)'을 바꾸는 도전이 펼쳐진다.

첨단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 개발부터 치료제 및 치료 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는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대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그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아래 과기정통부),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대표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2021년부터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5955억 원 규모로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R&D)이다. 현재까지 173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표 성과 발표회에서는 1단계(2021~2023년) 사업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 중 우수한 성과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과기정통신부,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재생의료 연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인간의 장과 유사한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의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하고 있다.

손 박사는 1단계(2021~2023년) 연구를 통해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고성능 장 오가노이드 제작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2건의 기술 이전(정액기술료 총 90억8천만 원)을 실시했다.

 강태욱 ㈜이에이치엘바이오 신약개발본부장의 성과인 '세계 최초 자가 요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신질환 환자 대상 임상시험'.
강태욱 ㈜이에이치엘바이오 신약개발본부장의 성과인 '세계 최초 자가 요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신질환 환자 대상 임상시험'. ⓒ 보건복지부 제공

또 강태욱 ㈜이에이치엘바이오 신약개발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자기 요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신질환 환자 대상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2022~2023년). 이를 통해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만성신질환 환자에게 신장 이식이나 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제공의 초석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1단계(2021~2023년) 사업에서는 논문 388편이 발표됐고, 기술 이전 23건,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2건, 특허 출원 및 등록 282건의 성과가 창출됐다.

조인호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지난 3년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연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연구 성과들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국내 재생의료 치료제 탄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전했다.

남혁모 과기정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이번 대표성과 발표회에서 연구자 간 다양한 성과 및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분야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세계적인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재생의료 분야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첨단재생의료는 희귀·난치질환 극복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신기술 및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차세대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의료기술#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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