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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보건의료원, 주민복지는 ‘필수의료 환경’ 구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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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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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필수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두에는 지역 핵심 의료기관인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선다. 이와 관련 군은 30일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개최했다.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은 민선8기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태안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태안 어르신 돌봄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시설 확충 및 돌봄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태안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사업은 현 보건의료원 인근인 태안읍 평천리 693번지 일원에 건강관리·질병치료·요양을 아우르는 의료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8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연차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134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451억 원을 들여 2026년 착공 예정이다.
2028년 준공되면 질병 치료와 건강관리 및 돌봄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의료복합 시스템이 구축돼 군민 의료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태안 어르신 돌봄센터'의 경우 질 높은 공공요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태안읍 평천리에 연면적 1726㎡,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태안군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달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1주기(2023~2024년) 평가 결과 충남 유일의 A등급을 받은 태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프라 구축과 사각지대 발굴,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태안군보건의료원은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의료원 응급실과 5대암 검진센터, 9개 진료과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응급실 운영인력 확대에도 나서는 등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써 6만여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는 각오다.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은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지역 간 건강 불평등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