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윤석열정권퇴진 국민투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중인 진보당이 '윤석열퇴진 전국 대행진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진보당은 "오는 9일 서울도심에서 열리는 윤석열퇴진광장에 전국의 당원들이 총집결해 윤석열 퇴진 총궐기와 시민촛불 행진을 성사시키고, 전국 곳곳 국민들의 분노를 '윤석열퇴진 국민투표'로 모아내기 위해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대행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보당은 4일부터 6일까지 울산광역시 5개구군 전지역 거점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퇴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지난주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았다"며 "명태균 씨와의 육성 통화 녹음 파장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조사였음에도 사상 최저치를 찍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윤석열대통령은 공천개입 녹취에 대한 해명도, 국민적 공분에 대한 사과도 없이 오늘(4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까지 불참했다"며 "대통령의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한 태도에 국정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윤석열퇴진이라는 거대한 민심의 바다가 무도한 권력을 심판하는 역사의 그 날을 국민과 함께 만들기에 국회와 광장에서 선두에 서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