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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촌의 토지이용 규제부터 신속하게 개혁하여 농업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고, 첨단 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으로 농업인을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 꿈을 심다. 미래를 잇다(부제 : 마음을 잇는 농업, 희망을 심는 농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내용으로 하는 영상 축전을 통해 올 한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정부는 농업을 혁신하고 농촌을 개혁하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대책을 연내 마련하여 우리 농업·농촌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축사했다. 아울러 올해 유례없는 집중 호우와 이상 고온 등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국민의 밥상을 지켜준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는 이번 기념식의 경우 현장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인이 주인이 되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접 행사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행사추진위원회는 농협중앙회·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7개 단체·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소속 6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희용 의원, 서천호 의원, 서삼석 의원, 문대림 의원, 임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행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위원, 농업인·소비자 단체장, 농업인 등 45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기념식은 농업·농촌 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과 가족, 농식품 관련 종사자 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영예로운 포상 수여의 자리로 진행됐다. 그동안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7명에게는 산업훈장(8명), 산업포장(10명), 대통령표창(32명), 국무총리표창(40명), 장관표창(67명) 등이 수여됐는데, 이들 중 대표로 20명에게 현장에서 정부포상이 직접 수여됐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다나의 정용동 대표가 받았다. 정 대표는 농우바이오 대표 재임 시절 세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직접 개발한 종자 수출을 확대했고, 이후 ㈜다나를 인수, 운영하며 개인 육종가들을 연합해 종자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농업 및 종자산업 발전에 평생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양윤경 회장(은탑), 전 한국농축산연합회 고(故) 이은만 회장(동탑), 동일농장 김삼주 대표(철탑), 농업회사법인대신원예㈜ 문응식 대표이사(철탑), ㈜임석들 조영기 대표(철탑), 금포영농조합법인 문국동 대표(석탑), 동막영농조합법인 유장수 대표(석탑)가 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농업인의날#윤석열#농림축산식품부#송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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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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